2019. 8. 17(토)
12:00 ~ 17:00
서울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
오늘 WRC 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나갈 한국 대표를 뽑는 대표 선발권이 걸린 2019 한국 루미큐브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대회는 참가비 2만 원을 내면 참가기념품으로 볼텍스, 디스크스, 고스트, 아이코소쿠 큐브 중 1개를 루미큐브 에코백에 담아 증정한다고 해서 볼텍스가 가지고 싶었던 참에 보드게임도 받고 루미큐브 경력은 짧지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 대회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회장은 처음가보는 중구 구민회관이라 잘 찾아갈 수 있을까 했었는데, 오늘 페스티벌의 드레스코드가 빨간색이라 지하철에서부터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가는 걸 따라갔더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회는 총 2라운드 진행 후 잠깐 휴식시간을 가진 뒤 결승전이 진행되었습니다. 회장이 주니어부, 일반부, 시니어부가 구분 없이 한 장소에서 대회를 진행했는데 초등부의 진행과 일반부의 진행이 겹쳐 마이크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던 대회지만 너무 마음이 가벼웠던 탓일까요, 평소에는 잘만 보이던 조합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잔실수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대회에 자주 나오면 조급함보다는 여유가 생겼을 텐데 첫 대회 참가라 그런지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대회인 만큼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나오셨고 하시는 플레이들을 보고 많이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휴식시간에 루미큐브 굿즈들을 판매하는 부스에 구경을 갔었는데 사고싶었던 루미큐브 타일을 담는 천주머니를 팔고 있길래 하나 구매해왔습니다. 비치타월이나 쿠션도 사고 싶었는데 최근 보드게임들을 사느라 자금의 압박이 생겨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2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놀이 속의 세상이 준비한 여러 가지 이벤트가 끝나면 결승전이 진행되는데 사정이 생겨 결승전은 구경하지 못하고 참가기념품인 볼텍스만 받고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첫 대회라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루미큐브 대회는 10월에 있을 제 11회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열릴 예정이라니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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