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19.09.02
장소
정릉 꿀잼아지트 보드게임 카페
플레이 시간
7시 ~ 9시
인원
3인
보드게임
렉시오, 스컬킹, 코코너츠
후기
개강을 맞아 학교에서 빈둥대다가 동아리방에서 후배 2명을 납치해해보고 싶었던 렉시오를 하러 끌고 갔습니다. 해본 결과 원래 트럼프 카드로 하던 빅투를 마작패로 한다는 것과 패가 굉장히 이쁘다는 것 외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재밌는 게임이지만 새롭진 않다고 느껴져서 몇 판 해보고 카페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스컬킹을 한 판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초반 5라운드까지는 꼴찌였지만 후반부에 패가 잘 들어와서 1등으로 올라갔었습니다. 스컬킹은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중간에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연속해서 머리를 쓰는 게임을 했더니 머리가 고통을 호소해서 되도록이면 머리를 안 쓰는 게임을 하기로 해서 마지막으로 고른 게임은 코코너츠였습니다. 전에 유머글에서 인간 코코너츠 대회가 열린 것도 보고 재밌다고 여기저기서 듣긴 했었는데 실제로 해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코코너츠는 사진에 보이는 원숭이의 손에 코코넛을 올리고 잡아당겨서 컵에 골인시키면 되는 게임입니다. 단순하지만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아까운 슛과 눈 가리고 쏘기나 멀리 떨어져서 쏘기 같은 방해 카드들이 너무 재밌어서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저도 너무 재밌게 하고 같이 간 후배들도 너무 재밌어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일행이 추천 게임을 골라 달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코코너츠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개강 첫날부터 열심히 보드게임으로 하루를 불태웠습니다. 남은 기간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이상으로 판다다이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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